BGF복지재단이 경기도교육청과 장애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교육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BGF복지재단은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학습능력 발달 지원을 위해 AI 로봇과 학습 보조자료 구입 지원금 총 2000만 원을 경기도 내 초·중·고 5개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품목은 AI로봇인 ‘알파미니’ 휴머노이드 로봇과 ‘큐브로이드’ 코딩 블록 등이다. 해당 교구 활용은 장애아동의 개별 특성에 맞춘 교육에 활용돼 디지털 역량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신체활동,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 활용 중점 운영교를 선정하여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 로봇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특수교육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교육 사례를 발굴해 운영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BGF복지재단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아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결식우려아동 주말 식사 △장애아동 문화예술 교육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및 자립 프로그램 △청각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 문화예술 체험 활동 등 우리의 미래인 아동에 특화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 90여 명에게 1000끼의 식사를 지원했고, 경기도 내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도 2년간 이어오고 있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을 주고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로봇 구입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살피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