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국가경쟁력] 효성, 스판덱스ㆍ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넘버 1'

입력 2023-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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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연구소인 효성기술원. 효성의 많은 세계 1위 제품의 기술적 바탕을 만든 곳이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이뤄가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넘버 원’ 제품을 만들고 있다.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원천기술에 대한 집념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온 결과다.

효성은 최근 수소를 비롯해 리싸이클 섬유, 탄소섬유 등의 친환경 사업과 신소재 분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R&D 철학을 가지고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했다. 효성기술원은 효성의 많은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낸 기술적 바탕이 됐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효성기술원에서는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중공업연구소에서는 중전기기, 산업용 전기전자, 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집중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외에 친환경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을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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