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전국 봄비…때이른 더위 잠시 주춤
(이투데이DB)
금요일인 21일부터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4~25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20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현재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해 2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황사가 북풍계열 바람을 타고 내려와 백령도나 서쪽 지역이 아닌 북동쪽 지역에서 먼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 일요일인 23일까지 황사가 이어지는 지역이 있겠다.
황사가 지나가고 나면 24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25일에는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4월 초여름 더위는 비가 오면서 주춤하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다음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다만 비가 예보된 25일에는 기온이 어느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