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美 안과학회에서 안구건조증 신약 ‘YP-P10’ 신규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3-04-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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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7개 병원에서 임상 2상 진행 중… 상반기 내 결과 공개

▲유유제약 CI (사진제공=유유제약)

유유제약이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시과학안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ARVO)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에 대한 신규 연구결과 2종을 포스터 발표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첫번째 포스터 발표는 YP-P10 Peptide selectively decreased Th2 and Th17 cells in an in vitro model of human blood-derived effector CD4+T-cell subsets이라는 제목으로 The Role of Infiltrating Immune Cells in Ocular Disease 세션에서 진행된다. 버지니아 칼더(Virginia L. Calder)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대학 박사가 발표하는 이 연구의 목적은 시험관 내에서 적응성 면역 세포 반응에 대한 YP-P10의 작용기전과 항염증 효과를 밝히는 것이다.

두번째 포스터 발표는 Novel YP-P10 Peptide reduces corneal damage in a mouse dry eye model compared with lifitegrast, cyclosporine, diquafosol sodium, and hyaluronic acid 라는 제목으로 Dry Eye 세션에서 진행된다. Neil 유유제약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이 발표하며, 안구건조증 마우스 모델에서 리피테그라스트(Lifitegrast),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디쿠아포솔나트륨(Diquafosol sodium),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등과 비교해 YP-P10의 효과를 소개한다.

유유제약 YP-P10 작용기전 연구를 진행한 버지니아 칼더 박사는 “유유제약과 함께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인 YP-P10을 연구하게 돼 기쁘다” 라며 “안구건조증은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여전히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ARVO 포스터 발표는 유유제약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 작용기전을 명확히 밝히고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라며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YP-P10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계획”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며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 파이프라인 ‘YP-P10’은 4개국(미국, 한국, 호주, 러시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해 심사 중이다.

한편, ARVO는 192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로 전 세계 75개 이상 국가에서 1만 명 이상의 연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ARVO 2023 컨퍼런스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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