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장중 80만 원도 뚫었다...신고가 연일 경신

입력 2023-04-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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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장중 80만 원도 뚫었다...신고가 연일 경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장중 80만 원을 돌파했다. 전기차 수요 증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6.51%) 오른 7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일엔 전일 대비 14만3000원(24.70%) 급등한 72만2000원에 장을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또 한번 상장 후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핵심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68%)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코프로 그룹은 1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89억 원, 영업이익 179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2.5%, 233.2% 증가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도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 2조106억 원, 영업이익 107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3.5%, 영업이익은 161.3% 늘었다.

최근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에코프로 그룹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다. 에코프로(19조8995억 원)와 에코프로비엠(28조8025억 원), 에코프로에이치엔(1조1846억 원)까지 모두 합하면 49조8866억 원으로 코스피 기준 시가총액 8위인 현대차(40조6352억 원)를 넘어섰으며 6위인 삼성SDI(52조7423억 원)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연일 에코프로 그룹주가 단기간 급등해 과열 양상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연일 주가가 상승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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