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외국인 인플루언서 135명 대상 ‘팸투어’ 진행

입력 2023-04-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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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팸푸어를 진행한다.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송파를 알리는 팸투어를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글로벌서울메이트’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미국, 말레이시아, 독일, 우크라이나, 브라질,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등 총 46개국에서 135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고,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특히 참여자들의 SNS 팔로워 수가 총 326만 명에 달해 구는 팸투어를 통해 잠재적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5일 석촌호수에서 시작한 ‘아름다운 봄 이야기, 호수 봄 축제’를 비롯해 송파의 매력적인 장소 10곳 ‘송매텐’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을 이어간다. 이후 개인 SNS에 사진, 영상 등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이다.

‘송매텐’은 특색있고 매력적인 명소가 가득한 차별화된 도시 송파를 홍보하고자 선정한 장소로 △송리단길 △석촌호수 카페거리 △성내천 벚꽃단풍길 △몽촌토성길 △석촌호수 △서울스카이전망대 △올림픽공원 △롯데월드 △송파책박물관 △가락시장이다.

구는 롯데월드와 서울스카이전망대 입장권을 지원해 ‘서울뷰’ 체험도 지원한다. 이달 19일에는 일부 참여자들이 올림픽공원에 모여 ‘레거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캐나다 출신 블로거 키찌(Kizzy) 씨는 “팸투어 사진 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 석촌호수를 찾아 일출을 볼 수 있었는데, 호수를 가로질러 반짝이는 태양을 보는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적 관광지로서 손색없는 송파의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은 데 발맞춰 다양한 축제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지속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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