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시업 창업자, 흉기 찔려 사망…머스크 등 애도

입력 2023-04-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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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내 인근서 피습
머스크 “많은 지인이 심각한 공격 받고 있어”
도시 “스퀘어와 캐시앱에서 중요한 역할 해”

▲보브 리 캐시업 창업자. 출처 보브 리 링크드인
미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 캐시업 창업자 보브 리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창업자가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있는 가상자산(가상화폐) 기업 모바일코인은 성명을 내고 고인이 샌프란시스코 시내 근처에서 변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이른 아침 고인이 칼에 찔린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설명했다.

43세인 고인은 구글과 블록(구 스퀘어)에서 근무했고 스페이스X와 클럽하우스 등 여러 기술 기업에 투자한 이력을 갖고 있다.

사망 소식에 기술 업계는 애도를 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유감이다. 내가 알고 지내는 많은 사람이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강력 범죄는 끔찍하고 설령 가해자가 잡혀도 바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는 반복적인 범죄를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조처를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는 소셜미디어 노스트르에 “그는 스퀘어와 캐시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의 죽음이 가슴 아프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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