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취약계층 이사비 최대 100만원 지원

입력 2023-04-05 15:1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강서구청 전경. (자료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 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까치익스프레스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가구에 최대 100만 원까지 이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0만 원이 초과하는 금액은 사회공헌 의사가 있는 이사전문업체를 연결해 이사비용을 절반 이상 줄이거나 무료로 진행하도록 돕는다.

구는 지난해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통해 총 38가구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서울시가 주관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 지원금 2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다. 구는 추후 차상위가구나 한부모 가구 중 노인, 장애인,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까치익스프레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동 주민센터나 구 생활보장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저소득 가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