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통위원 후보에 장용성 서울대 교수ㆍ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입력 2023-04-05 11:01수정 2023-04-05 13: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왼쪽)장용성 서울대 교수, (오른쪽)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출처=한국은행)
차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후보에 장용성 서울대 교수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4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 후임위원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용성 서울대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전 조달청장)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1966년생인 장용성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거시ㆍ금융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및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이 밖에 2003년~2004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시니어 컨설턴트로 일했고, 2012년부터는 연준에서 롱텀 컨설턴트 연할도 맡고 있다. 2021년에는 다산경제학상도 수상했다.

금융위원장 추천 후보인 박춘섭 사무총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다. 1995년에는 영국 멘체스터대학교 경제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특히 기재부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친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다. 2009~2010년에는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도 역임했다. 2017~2018년 조달청장 자리를 지낸 뒤, 현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자리에 몸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두 명의 금융통화위원회 위원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