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서 시바견으로…트위터 로고 변경에 도지코인 30%대 폭등

입력 2023-04-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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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로고 변경 ‘밈’ 게시
실제 트위터 웹사이트 로고 시바견으로 대체
해당 로고, 도지코인 로고로 유명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트위터 로고 교체 ‘밈’을 게시했다. 출처 머스크 트위터
트위터를 상징하는 파랑새가 하루아침에 시바견으로 바뀌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기행에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에서 해당 시바견 로고로 유명한 도지코인 가격이 폭등했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림 한 장을 게시했다. 그림엔 도지코인 속 시바견이 경찰에게 면허증을 제시하면서 “그건 옛날 사진입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면허증 사진엔 트위터의 파랑새 로고가 붙어 있었다.

머스크 CEO가 게시한 이미지는 ‘밈(인터넷 유행)’으로,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만큼 농담으로 치부할 수 있었지만, 실제 트위터 웹사이트 내부에 있던 파랑새 로고마저 시바견으로 대체되자 사람들의 궁금증은 증폭됐다.

▲트위터 웹사이트 상단에 시바견 로고가 보인다. 출처 트위터
이후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 공식 계정에 로고 변경과 관련해 사실확인을 요청했지만, 트위터 측은 답변하지 않고 있다.

머스크 CEO가 로고를 바꿨다는 소식에 도지코인은 장중 한때 30%대로 폭등했다. 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도지코인을 자주 거론하며 투자를 부추겼다. 2021년 12월엔 테슬라 일부 차량에 대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기도 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130억 달러(약 17조 원)가 넘는다. 전체 가상자산 중 8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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