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전사업 최대 매출 달성 한전KPS, 창사 39주년 맞아 지속 성장 결의

입력 2023-04-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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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연 한전KPS 사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이 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KPS)

지난해 해외원전사업 최대 매출을 달성한 한전KPS가 창사 39주년을 맞아 올해도 성과를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한전KPS는 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전 직원이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연결 결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성장한 1조429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1306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원자력 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매출액 10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1% 상승을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한전KPS는 이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정비 역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매출과 수주 금액이 확대됐고, 이는 국정 과제인 '원전 수출 산업화'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화력발전 사업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19% 상승한 1394억 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과이,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파키스탄, 사우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최고의 발전 정비 기술을 전파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게 한전KPS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국내 원자력·화력 발전소 정비 당사 귀책 고장 정지·공기 지연 제로 △중대재해 발생 제로 4년 연속 달성 △액화천연가스(LNG) 가스터빈 핵심기술 국산화 △동해 산불 및 태풍 힌남노 등 위기 상황 신속 대응 △수소혼소발전 기술 개발 실증 사업 협력 추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 영역 확대 △고방사선 구역 작업용 첨단 로봇 개발 등 첨단·특수 정비 기술 개발 및 적용 △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고등급 달성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한전KPS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속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술 혁신, 업무 혁신, 소통 혁신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과제를 선정해 이행 중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성능개선, 풍력, 수소발전, 연료전지, 원전해체 등신성장동력으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경영 환경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우리가 기본을 지켜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 자신감과 희망찬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지속 성장을 이루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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