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 희비 엇갈려…리오토 1분기 출하량 66%↑

입력 2023-04-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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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은 47% 급감
니오는 20.5% 증가했지만, 리오토에 밀려
BYD, 26만4674대 인도로 압도적 1위

▲중국 창춘에서 지난해 7월 17일 열린 제19회 중국 국제 자동차 엑스포에 리오토의 전기차가 전시돼 있다. 창춘(중국)/신화뉴시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인 리오토와 니오, 샤오펑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리오토는 올해 1분기 출하량이 5만2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리오토는 지난달 2만823대를 출하했는데 이는 경쟁사인 샤오펑의 1분기 전체 출하량을 웃돈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샤오펑은 1분기 출하량이 1만82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했다. 3월 출하량은 7002대로 그나마 지난 분기 월별 평균 출하량을 웃돌았다.

니오는 3월 한 달 간 1만378대를 출하했으며 1분기 전체 실적은 3만1041대로 전년보다 20.5% 늘었다. 여전히 리오토에는 밀리는 실적이다.

리오토는 제공하는 차종이 모두 중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또 모든 모델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연료탱크와 엔진을 장착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리오토는 30만~50만 위안(약 5727만~9545만 원) 가격대의 중국 SUV 시장에서 점유율이 20%가량 된다고 밝혔다.

▲리오토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주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종가 24.95달러. 출처 마켓워치
글로벌 전기차 선두업체 테슬라의 중형 SUV인 모델Y는 중국에서 26만1900위안~36만19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샤오펑의 G9 SUV 판매가는 30만9900위안에서 시작한다. 지난달 출시돼 출고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샤오펑의 신형 ‘P7i’ 세단은 24만9900위안에서 시작한다. 자율주행 보조운전기술을 사용하면 26만9900위안 가격이다. 다만 해당 기술은 선전과 광저우, 상하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중국시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중국 전기차 선두인 BYD는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BYD는 1분기 순수 전기차 출하량만 26만4647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80%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두 배 급증한 28만3270대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는 1분기 전 세계적으로 42만2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는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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