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베트남 사업 현지 공략 박차…환경사업 협력기반 마련

입력 2023-04-03 10:54수정 2023-04-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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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운 이엔코퍼레이션 대표(오른쪽 네번째), 베트남 경제 및 개발연구원 응우옌 트롱 우옌 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엔코퍼레이션 제공)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환경사업 강화를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단체연합회(VUSTA) 산하 경제 및 개발연구원(IED)과 환경기술 교류ㆍ협력을 강화하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983년 설립된 VUSTA는 베트남 과학기술 지식인들의 통합을 도모하고, 공동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이다. 과학기술 교육ㆍ훈련, 정책 관련 자문, 과학기술 지식 보급, 지역사회 개발, 기타 사회활동 등을 주요 사업으로 수행 하고 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 환경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주요기업과 협력 MOU를 추가로 체결하는 등 후속 조치가 상반기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의 밸류체인을 완성해가고 있는 한성크린텍, 대양엔바이오는 엔지니어링 역량과 보유기술 등을 활용해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연구·개발(R&D)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성크린텍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HASCO VINA)을 설립했다. 해외사업도 활발하다.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인 HK로부터 88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229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76억 원 규모의 헝가리 SKon 이반차 공장 공조용 설비 수주, 14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엠코테크놀로지 수처리 설비를 수주했다.

박종운 이엔코퍼레이션 대표는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협력기반이 마련돼 의미가 깊다"라며 "베트남 시장을 전략화하기 위해 관계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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