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더블 역세권에 합리적 분양가 앞세운 '휘경자이 디센시아'

입력 2023-04-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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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전보규 기자 jbk@)

지하철 1호선 외대앞·회기역 인접
평균 분양가 3.3㎡당 2930만 원
"59㎡, 상위 수요 유입도 기대"

"지하철역이 가까운 건 좋은데 (59㎡가) 좁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근데 직접 보니까 생각보다 크게 나왔네요. 나중에 아이 학교 보내고 할 때까지 큰 불편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비 신부 A 씨)

GS건설이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선보이는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개관 당일 찾은 견본주택은 집을 둘러보러 온 수요자들로 북적북적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휘경 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700가구가 일반문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다.

일반분양 물량 중 비중이 높은 59D㎡ 타입은 방 3개와 욕실 2개를 제공하고 다용도실이 갖춰져 있다. 각 방에는 침대와 책상 등이 놓여 있었는데 가구를 놓고도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에 부족함 없는 공간이 확보됐다. 거실과 주방에도 소파와 식탁 같은 가구가 배치됐는데 3명이 생활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재건축은 오래된 평면이 많지만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59㎡ 타입 일부에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하고 있어 다른 단지의 유사 평형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위 평형대의 수요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평지에 조성된다는 것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도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강점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도 접근이 쉬워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도 편한 곳이다.

롯데백화점, 코스트코와 같은 생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주변에 있는 것도 특징이다.

3.3㎡당 평균 2930만 원으로 책정된 분양가도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474만 원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59㎡ 타입을 기준으로 공급금액이 8억 원을 넘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조합과 분양이 잘 이뤄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부동산 규제 완화 수혜 단지기도 하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주택 보유해도 청약할 수 있다.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부족해도 도전해볼 만하다.

다만 단지 바로 옆에 철로가 있어 소음에 대한 우려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방음벽이 설치돼 있고 그 옆에서는 열차가 지날 때도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주변 다른 단지 주민들도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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