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3-03-31 08:0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1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코스피는 0.5%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상승한 점은 전일에 이어 한국 증시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여전히 은행 업종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대출 축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부담이다. 다만, 이러한 시기 역사적으로 테마 장세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전일에 이어 오늘도 테마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종목과 업종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지현·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은행 이슈 소강 상태 진입,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전일 국회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자율주행 등에 대한 투자의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K칩스법이 통과된 점 역시 국내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차전지 업종의 조정이 나타나며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과열된 측면이 있었던 만큼 조정이 지속될지 여부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