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스포츠카 ‘비전 357’ 아시아 최초 공개[서울모빌리티쇼]

입력 2023-03-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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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기념 콘셉트카 공개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쉐 356' 오마주한 디자인
356A 스피드스터ㆍ911 RSR 등도 선보여

▲3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사전공개행사에서 포르쉐의 비전 357이 공개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를 오마주한 콘셉트카 ‘비전 357’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포르쉐코리아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를 주제로 비전 357을 비롯해 15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번 모빌리티쇼의 주인공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가 비전 357이다.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비전 357은 모놀리식(일체형)으로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전 357을 소개하기 위해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 씨가 참석했다.

정 씨는 “포르쉐 디자이너들은 특별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융합해 브랜드 최초의 포르쉐인 356을 오마주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비전 357은 일체형 디자인을 현재로 가져와 미래 디자인에도 반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사전공개행사에서 스타일 포르쉐인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 씨가 포르쉐의 비전 357을 소개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비전 357에는 미래지향적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현재 포르쉐 모든 모델에 탑재된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과 포르쉐 356을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의 라운드 디자인도 특징이다. 차량 보닛과 도어 전면에는 75주년 기념 로고도 새겨졌다.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00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포르쉐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도 공개했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지난해의 경영 성과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896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매출로는 6위다.

포르쉐코리아는 2030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르쉐 AG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게어만 대표는 “전 세계 6위로 성장한 한국 시장 고객과 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며 “브랜드 모토인 ‘드리븐 바이 드림(Driven by dream)’을 통해 많은 사람이 꿈을 꾸게 하는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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