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과의 동행'…'멸종위기종의 날' 맞아 기념식 개최

입력 2023-03-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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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제공=환경부)

4월 1일 '멸종위기종의 날'을 맞아 '멸종위기 야생생물과의 동행'을 주제로 기념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31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의 날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처음 지정했던 1987년 4월 1일을 기념하고 멸종위기종의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1년 선포됐다.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관심을 높이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계기관의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1999년부터 사육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상림 사육사의 마술쇼를 시작으로 기념사, 제5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 시상식,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후원 인정서 전달식, 업무 협약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의 280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삵과 나비 친구들'을 그린 부천 중동초 4학년 왕다연 학생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생태원은 한섬·씨더스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가스공사 △LG헬로비전 △효성첨단소재 △SK가스 △효성화학 △한섬 등 6개 기업에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서식지외보전기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재조명되고 서울대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의 동행을 상상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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