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부산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짓는다…2300억 규모

입력 2023-03-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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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자료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대한토지신탁과 임대 및 주거서비스 관리업체 GH Partners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4251억 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2327억 원의 건축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으며 연면적 14만1154㎡에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886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6월 착공해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다양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기존 임대주택의 수준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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