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공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 본격화…AMI 기반 에너지 인프라 구축

입력 2023-03-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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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가 수익성 확대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인스코비는 스마트계량기(AM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공장 에너지 효율화’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에너지 집중 사용지역인 산업단지를 저탄소·고효율 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꾸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단지 내 에너지데이터 수집, 분석, 제어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인스코비는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기존 AMI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화 등 ICT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올 초부터 산업단지 1곳을 대상으로 공장 에너지 계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3년간 산업단지 내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까지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인스코비는 노후 산단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농공단지’ 등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MI는 효율적인 전력망 관리를 의미하는 스마트그리드의 기초 분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전력 사용량을 파악함으로써 에너지 낭비와 탄소배출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를 접목하고 기업 에너지데이터를 공유해 개별기업의 에너지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동시에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를 통해 총 7개 사업, 26개 신규과제의 수행기관을 모집하며, 향후 사업기간(2~5년)동안 총 3141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스코비는 전력 사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MI 기술과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ICT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전기충전인프라 보급 사업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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