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조성 등 216개 정책 과제 이행 다짐

입력 2023-03-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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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왼쪽 네 번째) 사장 등 LH 경영진들이 27일 책임경영 서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 정책성과 창출을 다짐하는 ‘책임경영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전날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이한준 사장과 경영진, 지역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기 신도시 조성과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 및 주거지원 강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 본부별로 마련한 216개의 중점과제를 반드시 이행한다는 내용의 책임경영 서약서에 서명했다.

216개 중점과제는 △3기 신도시 착공 △뉴홈 적기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 △임대주택 신청서류 간소화 전면 확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정부 핵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LH는 지난해 11월, 인천계양 조성공사 착공에 이어 올해 3분기 이내에 고양창릉, 남양주 왕숙·왕숙2, 부천대장 및 하남교산 등 나머지 3기 신도시 4곳의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남교산 등 5개 3기 신도시의 공동사업을 위해 각 지자체 및 지방도시공사 등과 실시협약을 연내 체결하고,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 조성공사 착공식 등 차례대로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LH는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50만 가구 공급계획 중 약 31만6000가구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경기 부천시, 안양시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이어, 지난 21일과 26일에는 고양특례시, 군포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도시 재정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노후도시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이 밖에 주거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류 간소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MyMy 서비스’를 올해 건설·매입·전세임대 등 모든 유형의 임대주택으로 전면 확대한다.

LH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범정부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에 보조를 맞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한다. 지난달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TF를 구성해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전수조사 중이다. 불법 의심행위에 대한 형사상 고소·고발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한다.

이한준 사장은 “본부별 중점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 결실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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