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GM 우수 협력사 선정…‘오버드라이브상’ 수상

입력 2023-03-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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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행사에서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샴 쿤주르 GM 전무, 박준영 포스코퓨처엠 해외마케팅그룹장, 차치규 얼티엄캠 법인장, 프라브조트 나누아 GM 전무, 아니르반 쿠메르 GM 전무.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제너럴모터스(GM)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행사에서 ‘오버드라이브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오버드라이브상은 GM이 매년 올해의 공급사 행사를 열면서 전 세계 협력사 중 지속가능성, 혁신, 관계 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대규모 양극재·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GM의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에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5월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자동차사와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GM과 공동 설립했다. 얼티엄캠은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2024년 완공해 2025~2032년까지 8조 원 규모의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

합작사를 통한 공급 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양에서 생산하는 총 13조8000억 원 규모의 양극재를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9000억 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도 포항에서 생산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GM과 북미에 양극재 공장 증설과 함께 중간 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사는 양·음극재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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