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간편결제ㆍ간편송금 각각 20.8%, 24.1% 급증

입력 2023-03-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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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16.4%↑

▲이달 21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애플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지난해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하루평균, 금액 기준)이 각각 20.8%,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간편송금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24일 한국은행의 2022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2342만 건, 732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2%, 20.8% 증가했다.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47.9%), 금융회사(26.8%) 비중이 높지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휴대폰제조사는 전년(22.7%)과 비교해 25.3%로 증가 추세다.

카드 및 계좌에 연동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한 비중은 2020년 27.7%, 2021년 29.4%, 2022년 33.8%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520만 건, 625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9%, 24.1% 증가했다. 다만 금융회사 이용금액(150억 원)은 일부 회사의 간편송금 서비스 종료로 전년(321억6000만 원) 대비 크게 줄었다.

2022년 말 기준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서비스 조사대상 업체는 각각 54개 및 25개다.

또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ayment Gateway, PG) 이용실적은 2366만 건, 1조52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9%, 16.4%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 증가 등으로 PG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을 중심으로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실적은 2708만 건, 828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6%, 24.5% 증가했다. 이는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기인한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이용실적은 312만 건, 1557억 원으로 이용건수는 전년대비 2.0% 감소, 이용금액은 2.7% 증가했으며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25만 건, 569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2%, 14.3% 증가했다.

전자지급서비스란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회사가 전자상거래 또는 개인 간 거래 과정 등에서 제공하는 지급 관련 서비스로서 전자지급결제대행, 선불전자지급수단, 결제대금예치, 전자고지결제 등으로 구분한다. 2022년 말 기준 전자지급서비스 제공업체는 총 19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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