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혼조세…미국 증시 하락 여파

입력 2023-03-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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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3일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0포인트(0.17%) 하락한 2만7419.61에,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29%) 내린 1957.3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0포인트(0.64%) 오른 3286.65에,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103.49포인트(0.66%) 상승한 1만5863.95에 거래를 끝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38분 현재 395.90포인트(2.02%) 오른 1만9987.33에, 싱가포르ST지수는 3.46포인트(0.11%) 밀린 3217.52에, 인도 선섹스지수는 126.42포인트(0.22%) 오른 5만8341.01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 장중에 미국증시 선물 지수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장기 국채 이율 저하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동아시아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다.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을 줬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예금을 전액 보증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옐런 장관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보호 대상을 전 예금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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