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시농업공원·유아숲체험원에서 초록빛 힐링하세요”

입력 2023-03-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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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 체험활동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 조성을 목표로 초록빛 휴식 공간을 늘려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장을 위해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6곳의 텃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직접 밭을 일구고 산책하며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

‘관악 도시농업공원’에서는 경작체험원, 허브·장미원, 치유의 숲, 양봉체험원 등 다양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021년 문을 연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전시 온실, 무장애 텃밭, 씨앗도서관, 교육실, 체험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한다.

아이들을 위한 청룡산 등 7곳의 유아숲체험원 또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모험 놀이대, 곤충 호텔, 암벽 오르기, 해먹 등 각종 숲체험과 놀이시설물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식처다.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 된 마지막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관악산까지 수(水)세권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관악산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곳을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 나눠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난곡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 1단계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을 시행한다. 올해는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곳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공원 내 축구 전용구장과 족구장 건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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