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홍윤희 WWF-Korea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베세(Christophe Besse)주한 EU대표부 무역 및 경제 대표, 마리아 카스타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주한 EU대표부 대사, 홍정욱 WWF-Korea 이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정서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중위기 대응: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를 비롯한 국제 규제가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주한 EU대사를 비롯해 관련 기업, 국제기구, 학계, 시민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는 그룹차원에서 1조 달러 지속가능 금융을 지원하고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서 금융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도 기후행동 파트너십 후원 및 그린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에 금융의 역할을 선도하며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