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작년 매출 767억…MVNO 사업부 역대 최대

입력 2023-03-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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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767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지난해 24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적자 폭을 크게 축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자급제폰 확산에 따른 MZ세대 가입자 대폭 증가 등 MVNO(알뜰폰) 사업 성과가 두드러진다. 인스코비와 자회사 프리텔레콤이 함께 운영하는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686억 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알뜰폰 유심’ 조합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수요가 급증했다고 한다. 인스코비는 이러한 시장환경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셀프개통 서비스 확대 및 고객센터 확장 등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자를 적극 유치했다. 현재 누적가입자 55만 명을 달성 중이다.

인스코비는 올해 MVNO 사업 자체 요금부과 시스템 도입 등 사업 고도화 작업을 돌입해 장기적으로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MVNO사업을 통해 MZ세대 가입자가 대폭 증가한 만큼 플랫폼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자회사 프리텔레콤은 알뜰폰 시장 성장세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나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장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MVNO사업은 지난해 지속적인 월별 매출 상승세를 기반으로 연간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사업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증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위해 사업 고도화 및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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