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지우기 계속…통편집에 모자이크 처리

입력 2023-03-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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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트롯맨’이 폭행 등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황영웅 촬영분을 편집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 불타는 디너쇼’에서는 우승자 손태진을 비롯한 TOP7 멤버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다양한 대결을 펼치는 영상들도 공개됐다. 출연진의 풀샷이 잡히는 장면에서는 황영웅의 모습도 노출됐는데, 이때 제작진은 황영웅의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황영웅의 단독 샷은 찾아볼 수 없었다. 황영웅이 상해 전과, 폭행, 학교폭력 등 의혹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후 제작진이 출연분 편집을 결단한 것이다.

이달 14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 불타는 시상식’에서도 황영웅의 출연분은 모두 편집된 바 있다. 당시 홍천 MT 장면 등에서 황영웅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고, 황영웅은 톱8 멤버들이 다 함께 ‘무조건’을 부를 때만 등장했다. ‘불타는 시상식’ 역시 황영웅의 하차 결정 전 촬영됐다.

▲(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 불타는 시상식’)

한편 황영웅은 상해 전과 및 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며 이를 일부 인정했다. 제작진도 공식 입장을 내고 “2016년,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면서도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본 사안과 관련하여 면밀히 살펴 올바른 회복이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황영웅과의 동행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이후에도 학교폭력 등 의혹이 잇달아 불거졌고, 황영웅은 결승전을 앞둔 이달 3일 ‘불타는 트롯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은 “지난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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