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지난해 SK서 35억 원 받았다

입력 2023-03-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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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 179억

(이투데이DB)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지주회사 SK로부터 총 35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2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최 회장 연봉과 관련해 “이사 보수 지급기준에 따라 2022년 이사 보수 한도 범위에서 직책(대표이사),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35억 원으로 결정하고 매달 약 2억92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도 보수를 받지만, 개인별 지급액 상위 5명에 들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급여 24억 원에 상여 44억53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억6700만 원으로 총 70억2000만 원을 받아 임원 중 보수가 가장 많았다.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20억 원에 상여 40억82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억3900만 원으로 전체 보수는 62억1200만 원이었다.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는 21억7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SK 직원은 모두 4586명이며 평균 연봉은 1억1800만 원이다.

아울러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해 약 179억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날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 원에 상여 6억 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84억2600만 원, 퇴직금 76억9600만 원을 챙겨 총보수가 179억2600만 원에 달했다.

이석희 전 사장은 퇴직금 46억7300만 원을 포함해 총 84억2300만 원을 수령했다.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여만으로도 44억7500만 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어 급여는 따로 정산됐다.

SK하이닉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3384만 원으로 전년(1억1520만 원)보다 약 16.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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