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지난해 연봉 95억 원 받아…전년 대비 7.4% 증가

입력 2023-03-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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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LG 제공/연합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약 95억 원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2700만 원과 상여 48억5100만 원 등 총 94억78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2021년 88억2600만 원(급여 44억5800만 원, 상여 43억6800만 원)과 비교해 7.4% 증가한 수준이다.

LG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했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2300만 원을 수령했다.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여 15억9200만 원을 포함해 15억9500만 원을 받았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급여 18억2100만 원을 포함, 19억68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밖에 LG그룹 주요 계열사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41억7300만 원을 받았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4억3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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