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 1년 만에 상승세 전환

입력 2023-03-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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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비 수출 부진 전망 완화
선박ㆍ플라스틱 등 2분기 수출↑
원가부담 여전해 경기둔화 우려

1분기까지 지속해서 하락했던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EBSI)가 2분기 전망치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밝힌 ‘2023년 2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EBSI)’를 보면 2분기 수출은 선박과 플라스틱ㆍ석유제품ㆍ가전ㆍ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접어든다.

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악화) 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작은) 값을 가지며, 100 이하 지수의 경우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으면 전 분기 대비 부진이 심화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2분기 EBSI는 90.9로 여전히 100을 밑돌고 있어 2분기 수출이 1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분기가 지난해 4분기 대비 부진했던 것보다는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선박, 플라스틱‧고무‧가죽, 석유제품, 가전, 자동차‧부품이 100을 넘어서면서 전 분기 대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반도체(52.0), 전기전자, 농수산물 등은 100보다 크게 하회함으로써 1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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