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잼버리 성공적 개최로 부산엑스포 유치 잇는다

입력 2023-03-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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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활성화 기여 전망

▲새만금 잼버리 개최지 조감도. (사진제공=총리실)
정부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잼버리(8월 1~12일)를 성공적 개최해 부산세계박람회와 국내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 잼버리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현재 영국 4467명, 독일 2200명, 미국 1072명 등 전 세계 152개국 4만1000여 명이 참가 신청 중이다.

정부는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줄 기회로, 부산엑스포 등 국제행사 유치는 물론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3일 ‘새만금 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확정한 중점 정부지원과제를 중심으로 잼버리가 ‘안전한 잼버리’, ‘꿈을 키우는 잼버리’, ‘한국을 즐기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안전‧수송, 체험‧참여, 관광‧홍보 등 주요 분야별로 관계 부처와 지자체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하계 휴가철과 겹쳐 공항과 잼버리 대회장 간 이동 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차질없이 참가자들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잼버리 기간을 포함한다.

개‧폐영식, K-POP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시 인파관리대책,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조치와 해충방제대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 우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IT 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K-POP 콘서트 등을 통해 한류 지속 확산의 기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된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고궁·전통사찰 등 지역별 역사‧관광 명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협력‧개발해 해외 참가자들에 사전 안내‧홍보한다.

잼버리TF는 매달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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