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기후기술 활성화 지원 MOU

입력 2023-03-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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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왼쪽부터)이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임팩트가 소풍벤처스와 함께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15일 기후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후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후 위기의 대응을 위해 혁신적 기후기술의 개발과 확대가 필요하다는 상황에 공감하며,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카카오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외 기후기술 관련 연구자, 창업가, 활동가, 투자자, 미디어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기후기술 산업의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의 사례를 공유하는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대학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기후기술의 저변 확대와 관련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상호 만남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임팩트는 국내 대표적인 기후기술 스타트업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가 새롭게 조성 중인 ‘인비저닝 임팩트 솔루션 펀드’에도 출자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기후기술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및 공동체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며 발표한 ‘Active Green Initiative’의 꾸준한 실천에 나선다.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기후기술은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혁신적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소풍벤처스와의 협약을 통해 기후기술의 활성화를 비롯해 관련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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