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침대, 삼성서울병원과 환아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4년간 누적 기부금 12억

입력 2023-03-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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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왼쪽)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박승우 원장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시몬스침대 )

시몬스 침대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와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식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확정했다. 질병 치료를 넘어 환아의 삶 전반을 케어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일반 기업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투병 생활 중 발생하는 가족의 어려움을 돕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원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워진 때에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를 돕기 위해 치료비 3억 원을 기부했다. 이후 4년째 선행이 이어져 현재 누적 기부금은 1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시몬스 측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뷰티레스트 1925’를 한정판으로 출시하면서 해당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 5%를 적립해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 간 첫 브랜딩 협업 사례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가 국내를 대표하는 소아청소년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며 “기업은 사회의 일원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환아 100여 명에 대한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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