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콜 ‘누구 비즈콜’로 독거노인 안부 챙긴다

입력 2023-03-15 09:41수정 2023-03-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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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노인돌봄 체계 지원 전문기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노인 안부 확인 관련 업무에 ‘NUGU 비즈콜’을 접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손잡고 노인 안부 확인 등의 업무에 ‘NUGU 비즈콜(biz call)’을 활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엄종환 SKT ESG Alliance담당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S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콜 플랫폼 ‘NUGU 비즈콜’을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안전 및 안부 확인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란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정책지원사업을 위탁 받아 신체적·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노인 50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어렵고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노인 인구들을 위해서는 생활 안전을 점검하고 개별 상담이나 정신건강 진료를 지원하는 특화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활동하는 전담사회복지사는 2000여명, 생활지원사는 3만여명에 달한다.

양사는 앞으로 생활지원사들의 직접 통화를 줄이면서도 노인돌봄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SK텔레콤이 보유한 AI와 ICT 기술력이 노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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