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대비 투자등급 회사채 매력…액티브 투자자에 유리”

입력 2023-03-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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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등급(IG) 회사채의 매력이 액티브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모승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채 금리 급등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회사채 금리 내에서 차지하는 빕중 자체가 낮아졌다”며 “최근 국채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위험 선호는 크게 약해지지 않으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지지됐다. IG 크레딧 스프레드는 여전히 2월말보다 3bp 축소된 122bp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때 국채의 캐리(이자) 매력에 비해 IG의 위험 대비 보상(크레딧 스프레드)이 충분한가 하는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며 “액티브 투자자들에게는 IG가 안정적인 초과 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으로서 수요가 충분히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견조한 IG 발행과 펀드플로우가 이러한 주장을 지지한다는 설명이다. 단기 운용 관점에서 섹터와 종목 선택에 기반한 추가 스프레드 축소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봤다.

모 연구원은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차이가 100bp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 구간의 강세 여력보다는 단기와 중기 듀레이션 구간에서 기회가 더 크다는 판단”이라며 “10일 고용 지표 발표 이후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단기 트레이딩 중심의 접근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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