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ㆍ퀀팃ㆍ팀러너스 등 3월 스타트업 투자유치 159억

입력 2023-03-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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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집계한 3월 스타트업 투자유치 금액은 159억 원(8건ㆍ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인덴트코퍼레이션 =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와 동영상 후기 서비스 ‘스프레이’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신규 투자에 나섰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162억 원이다. 상반기 중 20억 원 규모를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다.

2018년 설립된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실제 후기를 기반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신뢰 커머스’를 지향한다. 브이리뷰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에 걸쳐 총 3800개사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소비자 120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경험했다.

브이리뷰와 스프레이는 영상 후기를 제작한 창작자(리뷰어)의 성과에 걸맞은 '수익'을 보장함으로써 양질의 후기 콘텐츠가 생산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후기를 접한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어에게 보상이 지급된다.

△비즈니스캔버스 =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가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하며 시리즈A2 라운드를 멀티클로징했다.

이번 A2 신규 투자에는 IBK 캐피탈, 원자산운용, 한기용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로써 비즈니스캔버스는 총 2회에 걸쳐 시리즈A2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쳤다.

1월에는 수이제네리스, 신한벤처투자, 인포뱅크,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으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금액 123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2020년 7월 설립된 비즈니스캔버스는 184개국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문서툴 ‘타입드(Typed)’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타입드는 지난해 유명 소프트웨어 랭킹 사이트인 ‘프로덕트헌트’에서 ‘오늘의 제품’ 1위 선정, 국내 SaaS 스타트업 최초로 ‘골든 키티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퀀팃 =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퀀팃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퀀팃은 빅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기반 자산관리서비스를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리즈A 1차로 63억 원을 투자 유치한 후 이번에 300억 원의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시리즈A 단계를 마무리했다.

퀀팃은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디지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이뤄가기 위한 파트너로서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퀀팃은 빅데이터 기반 투자 모델 설계 및 자동 운영을 위한 플랫폼인 '핀터'(FINTER) 솔루션을 기반으로 2019년 설립, 증권사를 비롯해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전통 금융기관에 기업간거래(B2B) 방식으로 금융 모형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대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올리(OLLY)’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퀀팃투자자문을 통해 출시하는 등 기업개인간거래(B2C)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팀러너스 =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 중인 팀러너스는 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패스트벤처스, 굿워터캐피탈이 참여했다.

팀러너스는 토스 초기 멤버이자 ‘송금지원금’ 등의 그로스 제품을 개발해 토스의 1000만 명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를 만든 정승진 대표가 토스 및 카이스트 동료들과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정 대표는 토스에 서버 엔지니어로 입사해 데이터 분석, PO(프로덕트 오너), 해외법인 리더를 지냈다.

팀러너스는 AI가 생산자인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라 AI 인플루언서가 만드는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가 사람이 만드는 것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을 보고 올해 초 ‘피카부’ 등 4개의 AI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팀러너스에는 AI 가속화 스타트업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CJ ENM PD 출신 등 제품ㆍ기술ㆍ콘텐츠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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