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SM)이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 15만 원을 돌파하며 강세다.
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4% 오른 1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만67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카카오는 26일까지 SM의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 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앞서 하이브가 공개매수에서 제시한 가격(12만 원)보다 25% 높다.
인수 금액은 총 1조2500억 원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개매수에 동시에 참여해 각각 절반씩 금액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에스엠의 주가가 15만 원을 넘어서면서 카카오의 공개매수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하이브는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595만1826주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성공했을 경우 기존 지분까지 더해 4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개매수 기간 에스엠 주가가 공개매수가(주당 12만 원)을 웃돌면서 응모 주식 수는 23만3817주(0.98%)에 그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