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으니 뷰티 매출 ‘쑥’…“물 들어올 때 노 젓자” 뷰티 힘주는 유통가

입력 2023-03-07 16:00수정 2023-03-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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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1월 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뷰티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환절기를 맞아 피부 미용 제품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통가의 뷰티 기획전이 잇따르고 있다.

7일 롯데온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뷰티 매출이 대거 늘고 있다.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색조 메이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향수 매출도 30% 이상 신장했다. 화장품 등 미용용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 신장은 카드 실적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KB국민카드가 1월 30일을 기준으로 직전 2주와 직후 2주간 주요 오프라인 업종 카드 매출액을 비교분석을 한 결과 화장품 업종의 하루평균 매출액은 해제 이후 8.7% 증가했다.

이에 티몬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뷰티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를 반영해 상시 기획전 ‘뷰T5’를 신설하고, 환절기 피부관리를 돕는 인기 제품들을 큐레이션 해 선보인다. 뷰T5는 꼭 사야 하는 5개의 아이템 추천을 기본으로, ‘체험딜’, ‘빅세일’, ‘메가히트’, ‘빅브랜드’, ‘라이징브랜드’의 총 5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카테고리별로 인기 최상위 상품들만 큐레이션 해 추천하며 고객들의 쇼핑 고민을 덜어주는 점이 특징이다. 매주 일요일 상품이 업데이트되며,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홈쇼핑은 3월 한 달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입생로랑, 불리, 톰포드 뷰티, 랑콤, 설화수 등 10대 인기 명품 화장품 브랜드를 모아 봄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획전을 위해 현대홈쇼핑은 총 10억 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또 뷰티 판매 방송도 주당 편성 횟수를 전년 대비 15% 확대했다. 현대홈쇼핑은 생방송 중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행사 브랜드마다 최신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 등을 추가로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엘카코리아와 손잡고 8일까지 봄맞이 뷰티 행사 ‘레디 포 스프링‘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과 동시에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로 엘카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 로더, 조 말론 런던, 바비브라운, 맥 등 13개 뷰티 브랜드를 모아 신상품 및 인기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 브랜드 구매 시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및 최대 9%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9% 할인 쿠폰을 사용하고 나면 최대 10% 할인 쿠폰을 한 번 더 발급한다. 또한,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만 점을 추가 적립한다.

위메프는 아모레퍼시픽과 에이블씨엔씨의 인기 코스메틱 브랜드와 함께 15일까지 뷰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일까지 라네즈·에스트라·헤라 등의 봄 시즌 인기 상품을 구성한 ‘아모레 빅세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9일부터 15일까지는 ‘미샤 빅세일’을 전개한다. 보랏빛 앰풀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앰플과 신제품 올어라운드 세이프블록 선스틱 등을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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