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장관 "이달 13일 속초부터 크루즈선 입항, 3년 만에 재개"

입력 2023-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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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니발 크루즈선 ‘리버티’가 지난 5월 플로리다주 포트 커내버럴에 정박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AP뉴시스)
코로나19로 제한됐던 크루즈선 입항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을 방문해 터미널 시설과 세관, 출입국, 검역기관 등의 크루즈선 입항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조 장관은 “13일 속초를 시작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됐던 크루즈선 입항이 3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도 19일 MS Europa 2를 시작으로 금년도 12척의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된 만큼, 크루즈 관광객 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관계기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어 인천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업체 간담회 및 물류센터 현장을 점검한다. 조 장관은 “올해 세계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내 활(活)수산물 등 수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액 3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저부터 해외마케팅 영업사원의 자세로 현장에서 뛰겠다"고 했다.

앞서 조 장관은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지난달 21일 새롭게 선임된 제2기 해양경찰위원들에게 대통령 임명장을 수여하고 해상치안 현황을 점검했다. 해양경찰위원회는 해양경찰법에 따라 소관법령의 재·개정 사항이나 주요 정책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

조 장관은 임명식에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해양경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양경찰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해양경찰의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심의하고 조언해주시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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