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하락...중국, 3월 ‘양회’서 나올 정책 기다리며 하락

입력 2023-02-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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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장기화 전망에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7일 종가 2만7423.96.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7일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지난 주 뉴욕증시 하락세를 이어받아 내렸고, 중국증시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2포인트(0.11%) 하락한 2만7423.96에, 토픽스지수는 4.38포인트(0.22%) 오른 1992.7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3포인트(0.28%) 떨어진 3258.0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1.62포인트(0.71%) 내린 1만5503.79에 마감했다.

오후 4시 59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0.06포인트(0.20%) 하락한 1만9969.98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17.75포인트(0.54%) 떨어진 3264.5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417.06포인트(0.70%) 내린 5만9046.87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장기화 전망에 떨어진 뉴욕증시 하락세를 이어받아 내렸다.

장 초반 엔화 약세에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 매수를 유도해 오전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가 일본 참의원(상원)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통화 정책 관련 의견을 밝히기도 했으나,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우에다 후보자는 24일 중의원(하원) 운영위에 출석했을 때와 비슷하게 “현행 완화 정책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4일 연속 하락했다. 달러 강세에 자금 유출 우려가 확산하며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3월 양회를 앞두고 정책 방향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졌다.

반도체, 희토류, 금광, 인프라 관련주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항공사, 석타, 화학 관련주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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