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창의행정’, 서울시 과장급 대상으로 직접 특강 나선다

입력 2023-02-27 14: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인재개발원서 4급 과장급부터 창의 교육 실시
오세훈 서울시장, 창의행정 특강 직접 강연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초부터 강조한 ‘창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시 조직의 중축인 4급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 리더십 교육’에 나선다.

27일 서울시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과장급 공무원 240명 전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창의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교육 일정의 첫째 날인 이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창의행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직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창의행정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 시장은 신년을 맞아 서울시 직원들에게 "서울시정의 1순위 가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망설임 없이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서울시 직원들이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조직의 변화를 꾀하고 실질적으로 성과 창출을 견인해낼 수 있는 창의적 리더십 역량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융합적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내 과장 리더십 특별과정을 신설해 운영하며, 기수별 60명씩 총 4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기수는 총 이틀간 교육을 받게 된다. 1일 차에는 ‘창의행정의 이해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창의적 문제 해결 기법 체득’ 등 관리자의 창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2일 차는 ‘이해관계자·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 기법’, ‘세대 간·직급 간 업무방식 차이에 대한 갈등해결’ 등 리더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구현을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향후 교육 대상을 실·본부·국장급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갈 핵심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통해 조직 내 창의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