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 '5채 중 4채'는 6억 원 이하

입력 2023-02-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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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5채 중 4채는 전세가격이 6억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의 구간별 재고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9%가 6억 원 이하에 해당했다.

6억 원 이하 가격의 전세 아파트는 인천과 경기 일대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3억 원 이하 12%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 44%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 29% △9억 원 초과 15% 비중으로, 6억 원 이하가 56% 수준이었다.

경기는 6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전세가격이 89~98% 비중이어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 만약 정부가 향후 전세대출에 대한 주택금융공사 보증 기준을 상향 조정할 경우 서울 외 지역 중에서는 경기 과천, 판교, 분당 등 일부 고가지역 몇몇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모든 전세물건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25개 구의 평균 전세가격은 6억499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초구 전세가격이 12억5192만 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에 이어 △강남구 10억9196만 원 △용산구 8억4447만 원 △송파구 8억208만 원 등으로 전세가격이 8억 원을 웃돌았다. 반면에 도봉구와 노원구 전세가격은 각각 3억5946만 원, 3억6117만 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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