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안철수, 네거티브로 전당대회 진흙탕 만들어"

입력 2023-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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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서원구 핵심당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이 25일 경쟁 후보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당원협의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는 터무니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네거티브를 하면서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든 것에 대해 공개 사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서 당 개혁을 위해 도덕성 검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안타깝게도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것은 친윤이냐 반윤이냐의 대결 구도뿐"이라며 "이런 대결 양상은 국민이 바라는 건강한 보수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다"며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로 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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