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지명자 발언 영향

입력 2023-02-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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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4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20포인트(1.28%) 상승한 2만7450.52에, 토픽스지수는 13.15포인트(0.67%) 오른 1988.40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포인트(0.01%) 하락한 3287.26에 장을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26.61포인트(1.61%) 하락한 2만023.56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0.28포인트(0.62%) 오른 3285.96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16.37포인트(0.36%) 내린 5만988.2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올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지명자가 현재 완화적 통화정책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우에다 지명자는 이날 일본 중의원 의원운영위원회에서 “일본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 정책은 적절하다”며 “금융완화를 계속해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의 물가 목표에 대해서는 “지속·안정적으로 달성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2%가 가시화하면 중앙은행은 정책 정상화로 나아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가 목표치를 달성할 때까지 현 금융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한 104.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승 폭은 2차 석유파동이 일어났던 1981년 9월(4.2%) 이후 41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중국 증시는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미국은 대러 추가 제재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중국의 러시아 지원 움직임을 경계하고 선을 넘을 경우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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