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59.7만 개↑…절반 이상이 60대

입력 2023-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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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폭도 2분기 연속 축소

▲지난해 3분기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증감 추이 및 형태별 분포. (통계청)
지난해 3분기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만7000개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2분기 연속 축소됐다. 또 증가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이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19만6000개로 전년동기대비 59만7000개가 증가했다.

산업별로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보면 보건·사회복지(10만2000개), 건설업(9만9000개), 제조업(7만4000개), 정보통신(6만9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공공행정(1만2000개)에서 감소했다.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21.0%)이 가장 크고 이어 보건·사회복지(11.7%), 도소매(10.7%), 건설업(9.5%), 사업·임대(6.9%)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보면 남자와 여자가 각각 25만8000개, 33만9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6.9%, 여자는 43.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보면 60대 이상(31만2000개), 50대(18만8000개), 40대(6만4000개), 30대(2만7000개), 20대 이하(6000개)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체 일자리 증가(59만7000개)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3.6%로 가장 높았고 50대(22.7%), 30대(21.4%), 20대 이하(16.2%), 60대 이상(16.0%) 순이었다.

30~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4% 이상을 차지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51.8%를 차지했다.

조직형태별 전년동기대비 증감은 회사법인(41만3000개), 회사이외의 법인(9만6000개), 개인기업체(5만3000개), 정부·비법인단체(3만5000개) 모두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회사법인이 제공한 일자리는 56.3%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는 16.1%, 정부·비법인단체는 14.3%, 회사이외의 법인은 13.3%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정부·비법인단체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8.7%로 높게 나타났고, 개인기업체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39.0%로 다른 기업종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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