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텔 객실서 대마 재배한 직원…동료 2명과 함께 피우다 적발

입력 2023-02-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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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AP/뉴시스)

인천의 한 호텔 객실에서 직접 대마를 키워 동료들과 함께 피운 40대 남성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7) 씨 등 호텔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객실에서 재배한 대마를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호텔에 상주하며 근무하던 A 씨는 객실에 전기 조명과 배수 시설을 설치해 놓고 대마를 직접 키웠다. 호텔 객실 점검에 나선 다른 직원이 재배 시설을 보게 됐고,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투숙한 객실에서 대마초 70g과 씨앗 형태인 대마 종자 155개를 찾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과거 마약 관련 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었다”며 “대마를 같이 피운 동료들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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