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이마트, 2025년까지 에너지 절감 시설 600억 투자

입력 2023-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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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이마트 성수점.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이마트는 2025년까지 총 600억 원을 에너지 절감 시설에 투자하는 등 환경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마트는 사업 확장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대해 영향인자를 분석하고 2020~2025년 부문별 에너지 절감 방안과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12개의 절감 방안을 도출했고 크게 운영시간 단축과 에너지 소비량 절감, 조직문화 개선, 효율화 진행 등으로 구분했다. 이마트는 절감 방안을 토대로 600억 원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단계별 목표에 맞게 수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2009년부터 냉동기, 공조장치, LED 조명 등을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있다. 2021년 약 81억 원을 투자해 28개 지점에 LED 조명 교체, 개별 냉난방기 AI 제어 시스템 구축, 흡수식 가스 냉동기의 전기식 터보냉동기 교체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사업을 추진했다. LED 교체로 기존과 같은 1400Lux 수준 조도를 유지하면서도 수명은 3배 이상 늘고, 전기 터보냉동기 교체 역시 에너지 사용 효율은 6배 이상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마트는 경기도 용인 구성점을 비롯한 35개 지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일부 발전량은 발전사업자에게 판매 중이다. 구성점은 460kW급 발전용량을 갖추고 일반 가정 160세대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연간 57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 설비도 매년 확충해가고 있다. 이마트의 전기차 충전 설비는 2022년 6월 기준 전국 116개 점에 460기가 설치돼 있다. 2023년 이후로는 직영 충전기 확대를 통해 충전과 쇼핑이 연계되는 신규 충전 서비스 모델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후 직영 충전기 사업을 확대해 2024년에는 약 1600기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늘릴 방침이다.

이마트는 ‘녹색매장’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 성수점은 2011년 환경부 녹색매장 1호로 공식 지정된 국내 최초 녹색매장이다. 현재 트레이더스 동탄점의 본 인증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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