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더네이쳐홀딩스에 대해 올해 중화권 소비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8500원이다.
23일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2월 13일 마크곤잘레스의 무신사 입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다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현 주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추정치는 4.6배로 향후 중국 진출,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역의 저변 확대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국 리오프닝 국면에서 오프라인 출점 가시성을 보여주어야 주가 리레이팅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06억 원, 영업이익은 470억 원으로 수익성 기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연결 종속회사 배럴의 4분기 매출액 62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 신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종 커버리지 기업의 4분기 내수 매출액 성장률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로 판단하나, 마진 부담을 이겨내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 “캐리어 홈쇼핑향 매출 증대로 지급수수료와 신규 브랜드 관련 인건비, 성과급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배럴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22.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