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 여파 등으로 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시 4%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0%로 1월 3.9%보다 0.1%p 올랐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세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5% 안팎의 고물가 흐름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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