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ㆍ가구특집] 코웨이, 신소재 ‘슬립셀’로 슬립테크 시장 출사표

입력 2023-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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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는 지난해 12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슬립테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스마트 매트리스란 IT 기술을 적용해 가전제품처럼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말한다. 스프링과 메모리폼, 라텍스가 주축을 이루는 매트리스 시장에 신소재와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매트리스를 등장시켰다.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혁신 소재인 ‘슬립셀’이 적용됐다. 슬립셀은 공기를 주입한 포켓으로 구성돼 공기 압력을 조절한다. 매트리스의 경도와 체압 분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신개념 소재다.

일반적으로 단단한 탄성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경우 스프링 매트리스를, 몸에 밀착되는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소재의 매트리스를 선호한다. 하지만 침대는 한 번 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해 다른 경도의 침대를 경험해보고 싶거나 키 성장, 체중 증감, 임신 등 체형 변화가 나타나더라도 유연하게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스마트 매트리스는 퀸사이즈 기준 80개 슬립셀을 각각 제어해 때로는 푹신하게, 때로는 단단하게 9단계로 경도를 바꿀 수 있다. 어깨와 허리, 엉덩이, 다리 등 신체 부위별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의 침대를 두 개의 독립된 침대처럼 좌우를 분리해 각각 경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두 명이 함께 누워도 각자 취향에 맞는 경도를 반영할 수 있다.

시장에선 새로운 매트리스 소재와 슬립테크 기술력이 등장하면서 코웨이가 매트리스 시장의 판도를 재편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웨이는 이미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및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약 10년만에 매트리스 부문 매출액이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의 핵심인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맞춤 수면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취향과 컨디션에 맞춰 섬세한 조절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도 꺼짐현상이 없어 출시 초기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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